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다양한 가치 일깨우는 생태교육하겠다”
“다양한 가치 일깨우는 생태교육하겠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2.1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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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7대 희망정책 6번째 발표
‘기후위기 대응 지구행태시민교육’ 제시
3월 본교로 승격하는 함덕초 선흘분교장.
3월 본교로 승격하는 함덕초 선흘분교장.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2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가운데 6번째로 ‘기후위기 대응 지구생태시민교육’을 제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이같은 희망정책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연계한 ‘다(多)가치’ 주제통합 수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시한 ‘다가치’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 등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여러 가치’를 일컫는다. ‘다가치’엔 민주시민교육과 인권, 평화, 안전·건강은 물론 환경 등도 들어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다가치 주제통합 수업’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가치 주제통합 수업은 자유학기제 활동과도 연계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생태학교’ 운영이 내실화된다. 그동안 분교장에 머물렀던 함덕초 선흘분교장은 올해 3월 2일 건강생태학교 타이틀을 달고 분교장이 아닌, ‘선흘초등학교’라는 본교로 공식 개교를 알린다.

건강생태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에 새로 포함됨으로써 관련 교육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건강생태학교는 함덕초선흘분교장과 함께 하례초등학교도 함께 지정돼 있다.

건강생태학교는 제주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다양한 생태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건강생태학교는 학교 주변환경을 이용한 생태놀이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생태교육 인프라 구축도 하게 된다.

선흘분교장인 경우 선흘곶자왈과 동백동산습지 등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례초등학교도 효돈천 등 주변의 생태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 지구생태시민교육’ 일환으로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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