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마비' 수준 겨울철 1100도로 ... 제주도, 해결책 내놨다
'교통마비' 수준 겨울철 1100도로 ... 제주도, 해결책 내놨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09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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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마다 많은 인파 몰리며 극심한 교통난 반복
제주도 "일부 주차단속구간 설정 ... 버스도 증차"
많은 차량들이 몰리면서 한때 교통이 마비됐던 지난해 겨울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도로.
많은 차량들이 몰리면서 한때 교통이 마비됐던 지난해 겨울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도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매년 겨울이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1100고지 인근 도로 교통난 해결에 나섰다.

제주도는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도로는 매년 겨울마다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교통난이 극심해지곤 했다. 휴게소 주차장 인프라 수준에 비해 훨씬 많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갓길 주정차가 이어지자 교통이 마비되는 수준까지 벌어지곤 했다.

특히 겨울철 눈구경 뿐만 아니라 봄철 꽃구경, 가을철 단풍나들이 등으로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고영권 정무부지사 주재로 7개 관련부서가 모인 가운데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2차례 가졌다.

도는 이를 통해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도로를 비롯한 어리목·영실 입구 인근 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불법 주정차를 상시 단속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자치경찰단 인력을 투입해 1100고지 인근 주정차 및 교통 혼잡을 통제하기 위한 교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도는 이외에도 1100고지 인근으로 차량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토·공휴일 기간에 1100도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 운행횟수를 18회에서 30회로 늘린다.

도는 앞으로도 단풍철 등 탐방객 등이 몰리는 시기마다 버스를 증차해 탐방객 및 나들이객 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버스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비상 수송버스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1100고지 휴게소 주변에 횡단보도 2개소 설치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및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오는 3월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어리목 주변 및 영실입구부터 내부주차장까지 교통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겨울철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로까지 폭넓게 제설작업을 실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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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히롱 2022-02-09 11:30:00
대단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