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o Moncayo, Mayor of Quito, Co-President of UCLG
현재 전세계는 여러 환경문제에 직면해있고 이로 인해 우리 삶의 질은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바로 그것이 우리가 오늘 이 총회에 모인 이유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모든 도전 과제들을 세계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고 자연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지구를 지키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이번 총회에서 함께 해결책을 찾자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빠르게 그리고 협력하여 대응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현재 지구 상의 여러 도시들은 기후 변화 및 온난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들은 에너지를 매우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도시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협력하여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새천년개발목표(MDG)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MDG는 분명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차체가 함께 공조한다면 이는 분명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도시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를 강구하고 또한 온실가스 감축, 효율적인 수자원 사용, 화석 연료 사용 감소 등의 친환경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Quito산의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있는 사실을 고려해봤을 때, 우리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곧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연고로 유네스코는 이러한 Quito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봤을 때, 이러한 속도로 빙하가 계속 녹게 된다면 인류는 곧 식수 부족 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매우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고 여러분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행동하길 촉구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로 한 게 없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선 각 정부와 도시, 그리고 NGO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더 나은 미래, 더 이상적인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Olav Kjorven, Director, Bureau for Development Policy, UNDP
저는 기후변화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후변화는 현재 전 세계의 인류 모두가 직면해있는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각국 정부들의 공동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선 지방정부차원의 강력한 공조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국가 정부가 리더십을 보이기 위해선 모범 사례나 자극이 필요한데 지방 정부가 바로 이러한 것들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온실가스는 대부분 도시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속히 세우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 비용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할 것입니다. 향후 10년간 지자체들과 도시들이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아마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9월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뉴욕에서 세계지도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행동을 촉구하였습니다.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으며, 또한 지방 정부와 도시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지구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2003년에 유럽에서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하여 많은 인명 희생이 잇따랐고 2015년이 되면 전세계 33개 대도시 중 21개의 도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개발보고서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을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삶의 수준을 저하시키고 생활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인류발전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빈곤층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기대수명이 줄어들고 입학률, 취학률, 졸업율 등이 저하됨으로써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후변화는 빈곤을 낳고 또한 빈곤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MDG의 목표에도 반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은 결코 경미한 문제가 아니며,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이로 인해 수자원 부족현상이 유발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 받게 될 것이며 특히나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는 이로 인한 인구 이동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는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차원의 활동 중 모범적인 사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C40입니다. C40에서는 여러 도시들이 모여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을 통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중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분명 기후변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한 예로 2020년까지 OECD국가들은 CO2 배출량을 20%감소시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이 종합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기후문제해결을 위해 UNDP도 166개국과 협력하여 약 50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UNDP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100여국에 도움을 주고, 환경 평가에 도움을 주며, 지차체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즉,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재정 지원 등을 통해 기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 차원의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민주주의와 지방 분권화 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UNDP는 UCLG와 MOU(양해각서)를 채결하여 지방분권화와 지역 민주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후변화를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함께 공조하여 유능하고 우수한 지배구조를 형성한다면 이는 분명 기후변화문제 해결에 있어 큰 성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제 이 문제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중앙정부와 각 리더들에게 압력을 행사하여 행동을 촉구해야 합니다. 미래는 우리의 손 안에 달려있습니다. 감사합니다.

Zhang Guangning, Mayor of Guangzhou, People’s Republic of China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도시발전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도시는 인류문명과 사회발전의 지표입니다. 도시화는 인류가 현대 사회로 나아가는데 거치는 필수 과정입니다. 오늘 우리는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간다’라는 총회 주제하에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세계화가 심화되고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도시화 현상도 가속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60억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에, 도시화는 더 많은 부를 창출하고 이에 따라 도시 거주자들은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시화에는 여러 문제점 또한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시는 공간적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나치게 많은 산업 생산 시설이 지어지고 있으며 또한 자연자원의 고갈도 가속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에 지구 온난화 문제는 특히 심각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도시가 차지하는 면적은 지구의 2%에 불과하지만 도시가 배출해내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도시가 온실 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는뜻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개도국입니다.

중국은 개방 이래 도시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전되었으며, 현재 도시화율은 40%에 이릅니다. 중국은 도시화, 산업화, 현대화가 촉진됨에 따라 경제 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또한 동시에 인구 밀집, 교통 혼잡, 환경 오염, 자원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광저우시는 인구 1100만 명의 3대 경제도시입니다. 광저우시는 UN의 MD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도시화가 환경 및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또한 생태계 보호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광저우시는 금세기 초에 ‘과학 발전’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 ‘푸른 산 푸른 하늘’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광저우시는 이렇게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을 세워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광저우시는 녹지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몇 년간은 광저우 시내에 환경 기준에 미달하는 180개 기업을 퇴출시켰습니다. 그리고 또한 광저우 시내에서 모든 오토바이의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약 18,000개의 택시 및 버스에 LPG 사용을 의무화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EURO3기준을 적용하여 환경보호를 실시 중입니다.

종합적으로, 현재 광저우시는 환경보호를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많은 물적 및 인적 자원을 투자해 총 231개의 하천을 정비하였고, 그 결과 제가 시민들과 함께 주강에 가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산화항 및 매연 수치도 2003년에서 2006년 사이 각각 20%, 60% 감소되었습니다. 이렇게 광저우는 중국의 핵심 도시구성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광저우는 UCLG를 통해 여러 도시들과도 교류를 강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mos Masondo, Mayor of Johannesburg, South Africa
오늘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후변화는 오늘날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특히 지역 사회 및 지방정부들도 기후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 예를 들어 수자원 부족과 전염성 질병의 창궐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 생산, 투자 등을 지속 불가능한 방법으로 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후 변화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한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 세대를 위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는 빈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빈곤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삶의 질, 폐기물,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 등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즉, 기후변화는 빈곤층, 그리고 폐기물이 버려지는 장소에 사는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들은 대기 오염, 깨끗한 식수 부족,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자체는 지속 발전가능 한 사회를 만들고 저소득층이 고통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온 요하네스버그도 이러한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손들이 그에 따른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를 채택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기 사용량을 20-40%감소시켰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20-40%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건물들도 에너지 효율적으로 설계하였습니다. 현재 요하네스버그시는 기후변화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자원 및 폐수 관리에 재생 에너지, 신기술, 태양열, 에너지 효율적 장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신주택 건설에 최근 환경 기준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요하네스버그시에는 약 170여 개의 태양열 시설이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 관련 지침을 각 가정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시는 특히 온실가스의 주범인 대중 교통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2004년 현재 대중교통이 전체 에너지 수요의 2/3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이 되면 세계 인구 성장의 95% 이상이 개도국으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요하네스버그시는 이에 대중교통에 press system을 도입하여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전까지 자가용 비율을 대폭 감소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독일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선진국들은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아공, 중국, 멕시코 등의 개도국들로부터 경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하네스버그시는 C40의 일원으로서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개국 창설 멤버로 시작한 C40는 현재 회원국 수가 40개로 증가하였으며, 요하네스버그는이 중 최초의 아프리카 회원국입니다.

요하네스버그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도시들의 정책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된 최근의 기술들은 개도국이 활용하기엔 비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요하네스버그는 주로 대중교통의 사용을 줄이고 각 가정에 태양열 사용을 유도하며 공공 시설기관에 에너지를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급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후변화 대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0년에 발간될 요하네스버그 보고서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특히 민간 부문과 공공부문의 파트너쉽 형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 총회가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inhold Achatz, Head of Siemens Corporate Research and Technologies,Siemens AG, Germany
현재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도시인구를 대변하는 여러분은 한 국가보다 힘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각 도시 시장님들을 대상으로 어떤 부문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냐는 질문을 드렸을 때 환경 보호도 그 중 한가지 중요한 이슈로 지목이 되었습니다.

현재 이주 등으로 인해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인프라의 증설로 인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CO2배출의 경우, 인구가 증가하면 CO2 발생도 증가하고 부유해지고자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CO2발생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첫째, 효율적인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둘째, 전통적인 방법보다 보다 덜 환경 파괴적인 재생 에너지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력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전소 효율성의 경우, 유럽은 3-40%, 아시아는 40%, 중국은 45% 등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독일은 60%에 이르는 에너지 효율성을 보이고 잇습니다. 이는 열병합발전소 등으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열병합발전소는 CO2를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의 경우 런던 도심에서 통행료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교통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고, 노르웨이의 경우에는 신경량기차를 구입하여 에너지 사용량을30%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헝가리의 경우 신호등에 전구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를 사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무려 80%나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례가 있지만 시간 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eng Gao, Director of Legal Affairs,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기후변화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주제 중 하나입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돌이킬 수 없고 점차 가속화되고 있으며, 주로 인간 활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2년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기본협약(UN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을 채결하였으며, 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안정화시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동시에 경제 성장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1997년엔 교토의정서를 채택하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선진국들에 구속력 있는 감축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발리에 모여 2012년 이후의 기후변화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 할 것입니다. 우리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적절한 투자를 뒷받침 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선진국들이 책임을 지고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개도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됩니다. 왜냐하면 머지 않아 개도국들의 CO2 배출량이 지구 전체 CO2 배출량 증가에 기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개도국들이 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또한 삼림 파괴를 막는 조치도 필요합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들도 가속화 되어야 합니다. 지난 9월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뉴욕에서 여러 세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2008년 발리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돌파구를 찾아내어 협약을 채결해야 한다고 주창하였습니다.

또한 2008년 1월 1일이 되면 교토의정서 협약 내용이 이행되어야 합니다. 관련 당사국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각 나라의 중앙 정부, 도시, 그리고 지방 정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문제 대처는 향후 10-20년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시 말해 향후10-20년 사이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반드시 감소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UCLG가 해결책을 찾아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