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PCR 검사, 제주서도 고위험군 위주 ... "중증 예방에 집중"
PCR 검사, 제주서도 고위험군 위주 ... "중증 예방에 집중"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2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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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보건소서 29일부터 고위험군 등만 PCR검사 가능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기존처럼 운영
제주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위주로 전환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위주로 전환된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대상이 고위험군 위주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방역 지침을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고 오는 29일부터 제주를 포함한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고위험군 위주로 PCR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주도도 이에 따라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을 목표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고위험군은 60대 이상과 신속항원검사키트 또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관련자 등이다. 그 외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준 경우나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을 이유로 PCR검사를 요청받은 사람도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의 경우에는 검사키트로 양성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정부의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 검사 기준에 따라 고위험군이 아닌 대상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을 때에도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통해 우선 검사가 이뤄진다. 그 후 키트 검사 결과에 따라 PCR검사 진행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 방문 시 고위험군과 일반인을 분리해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시설 및 자가검사키트 확보, 인력 배치 등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키트 검사 결과도 음성 확인서로 인정된다. 검사키트의 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은 24시간이다. PCR검사 결과 유효기간은 48시간이다.

도는 이외에 특별입도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과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현행운영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외입국장, 발열 및 유증상 입도객, 당일 입도 도민 중 희망자는 PCR검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과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PCR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변경,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고위험군 중심의 신속한 검사로 중증 전환을 예방하고 의료역량을 관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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