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09:07 (수)
제주서 코로나 신규 44명 추가 ... 오미크론 확산 우려도
제주서 코로나 신규 44명 추가 ... 오미크론 확산 우려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2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확진자 중 '깜깜이' 감염 비중 높아
'제주시 집단감염'서 오미크론 ... 오미크론 확진자 늘어날 듯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8일 0시 기준 제주에서 모두 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14명이 추가됐다. 다만 전지훈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의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하룻동안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26일 72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도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오고 ‘서귀포시 전지훈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 추가가 없는 등,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거의 나오질 않으면서 전체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라 방역에 있어 우려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확진자 44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12명으로 전체의 27% 수준이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서 제주에 들어온 이들이 3명,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18명, 다른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가 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의 신규 확진자는 266명으로 전주대비 193명이 늘었다. 일평균 확진자는 38명이다.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다수 추가된 점도 우려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로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지난 26일 확진자인 4명보다 10명이 불어난 수치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2건이 오미크론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도에서는 나머지 48명 역시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들이 지역사회와의 접촉이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도민들과의 접촉이 어느 정도는 있었을 것으로 판단, 역학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