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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관광업계 최초로 공유사무실 운영 시작
제주도내 관광업계 최초로 공유사무실 운영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1.2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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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 진현빌딩 2층에서 현판식 개최
도내 여행업체 37곳 입주 … 국비‧도비 지원으로 최대 1년간 무상 지원
제주 여행업계 공유 사무실 운영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이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진현빌딩 앞에서 열렸다. /사진=제주도관광협회
제주 여행업계 공유 사무실 운영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이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진현빌딩 앞에서 열렸다. /사진=제주도관광협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여행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진현빌딩 2층에서 제주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운영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주 여행업계 공유사무실 지원 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여행사들의 공유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국비 사업이다.

코로나19와 관련,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대상 업종에서 여행업이 제외되면서 여행업계의 가장 큰 고충인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주 업체 모집에 나서 올 1월 현재 제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37개 여행사가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에는 사무용 책상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기기 등이 올 6월까지 국비로 지원된다.

이어 7월 이후에는 도비 지원을 받아 연장심사를 통해 연말까지 최대 1년 이상 무상으로 공유 사무실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유 사무실에 입주한 도내 여행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구성, 버스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SNS 판촉활동 접근법 등 여행업 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김창효 도관광협회 사업운영실장은 “이번 공유 사무실 현판식을 시작으로 입주 기업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체들간 협력과 함께 공동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업계 전반의 클러스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 발전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ESG 실천을 위해 정부‧제주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부동석 도관광협회장과 김애숙 도 관광국장을 비롯해 관광협회 임원 등 관계자들과 입주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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