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커지는 제주 코로나 확진자 규모, 설 다가오며 '방역비상'
점차 커지는 제주 코로나 확진자 규모, 설 다가오며 '방역비상'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2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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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룻동안 32명 신규확진자 추가 ... 일평균 확진자 20명에 근접
설연휴 20만명 넘는 인파 제주 몰려 ... 제주도 방역 골머리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모두 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모두 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3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7일에는 3명의 확진자만 나왔던 것에 비해서 큰 폭으로 늘어난 정도다.

최근 일주일 간의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만 봐도 모두 134명이 추가, 전주와 비교해 무려 80명이나 늘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도 19.14명을 기록하면서 20명에 가까워졌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14명이다. 그 외 해외 유입이 2명,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이들이 5명이다. 다른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6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들이 2명이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역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하룻동안 모두 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7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민족의 대명절인 설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5일간의 설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수는 모두 20만7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 제주를 찾았던 15만3132명에 비해 35.2%가 늘어난 수치로 5일 동안 매일 4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고향방문 및 여행을 자제해달라”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오히려 사적모임 인원이 4인에서 6인으로 늘어나면서 제주를 찾는 가족 및 연인 단위의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진단검사 및 백신접종 안내를 위한 홍보 강화 및 공·항만 입도절차 강화 등의 방역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다. 그 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점검도 강화한 상태다.

자치경찰단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집행력 강화를 위해 자체 예비대 97명을 편성, 방역 당국의 지원요청에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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