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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 나아갈 길은 '품질 혁신' ...당도 12브릭스 목표
올해 감귤 나아갈 길은 '품질 혁신' ...당도 12브릭스 목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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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억 투입 감귤 명품브랜드 단지 조성 계획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2022년 ‘감귤 품질 혁신’을 주요 업무목표로 확정,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소비부진 속에서도 노지감귤 및 만감류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이에 대해 “품질 좋은 감귤은 가격이 높아도 소비자들이 구매하고 있다”며 “결국 선택의 기준은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귤 품질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감귤원 저투입·생력화 기반 조성, 종합기술 투입 등의 과원 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올해 16억600만원을 투입, 감귤 명품 브랜드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지역농협과 연계해 과원 구조개선 고품질 생산단지 30.5ha 조성 및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보급 40개소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농협 연계 명품브랜드 생산단지로 7개 단지를 조성하고 맞춤형 종합기술 투입으로 품질 혁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시범사업 5개 단지 20ha, 감귤 저비용 생력화 거점과원 육성 시범사업 2개 단지 8.3ha 등 7개 단지 28.3ha를 육성한다.

이를 토대로 종합기술을 투입, 품질을 높이고 농협 연계 브랜드감귤 공동 유통모델 확립 등을 더해 감귤의 질적 성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감귤원 저투입·생력화 기반 조성 및 현장 컨설팅 강화로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당도가 9.4브릭스에서 12브릭스로 늘어날 것과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창희 제주도 농업기술원 감귤원예팀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감귤이 대표과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품질 혁신뿐”이라며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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