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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개 하수처리장 규모 25만톤→38만톤 늘린다
제주도, 5개 하수처리장 규모 25만톤→38만톤 늘린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1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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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현안 사업에 4313억원 투입
하수도 처리 능력에 242억원 투입 ... 상수도 스마트화에도 투자
제주시 도두동 소재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 소재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오는 2026년까지 도내 5개 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을 13만6500톤 증설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안정적인 상하수도 기반 구축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올해 목표로 삼고 상하수도 현안 사업에 총 4313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특히 유입인구와 대규모 개발사업 증가 등으로 상하수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물 공급과 하수 처리체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2573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242억원이 도내 5개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능력을 2026년까지 13만6500톤 증설하는데 들어간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내 5개 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은 기존 25만1500톤에서 38만8000톤이 된다.

그 외 정부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스마트 통합원격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5억원이 투입, 실시설계가 이뤄진다.

상수도 분야에 총 1740억 원아 들어간다.

도는 먼저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 및 정수처리기준 적용이 배제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 항구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정정수장을 스마트 정수장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이외에 기존 17개 정수장을 5개의 거점 정수장으로 집약해 지능형 수처리 종합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도록 40억 원을 투자한다.

노후 취·정수장 시설개량과 고도정수 처리를 위해서는 5개 정수장 등에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고 추자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 개량 및 증설도 추진된다.

그 외 유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동지역 블록구축, 읍면지역의 4개 권역 누수탐사 복구 등 유지관리에 409억 원이 들어가게 된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시설의 인프라 확충 및 개선으로 수요량 증가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장기간의 시설투자가 뒤따라야 하는 만큼 국비 등 필요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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