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05-18 19:41 (수)
올해 설 차례비용 30만원대 작년보다 12.9% 올라
올해 설 차례비용 30만원대 작년보다 12.9% 올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1.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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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설 물가동향조사 결과 4인 기준 차례비용 30만1320원
육류 및 해산물류 가격 크게 오른 반면 과일‧채소류 가격은 안정세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비용이 30만1320원으로, 지난해보다 12.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의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비용이 30만1320원으로, 지난해보다 12.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의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상공회의소가 설을 앞두고 물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 비용은 30만1320원으로, 작년보다 12.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과 18일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는 4인 가족 기준으로 30만1320원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설 차례비용이 26만6870원이었던 데 비하면 12.9% 오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값을 조사한 것으로, 조사대상 품목 중 22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4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두부가 68.4% 값이 올라 인상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오징어(51.5%), 밀가루(36.9%), 동태포(33.3%), 단감(26.4%), 대추(22.1%), 돼지고기 오겹(21.7%), 송편(20.2%), 소고기 산적 17.5% 등 순으로 인상폭이 컸다.

과일류는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때보다 3.4% 오른 8만2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고, 나물채소류 중 올해 제수용품 겨울채소 가격은 지난해 겨울채소 가격보다 조금 낮아져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보다 2.8% 하락한 2만95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20.2% 상승한 14만19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고, 가공식품류는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보다 22.3% 상승한 4만9630원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대다수 품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설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를 포함해 3주 연장되는 등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마저 치솟아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임을 전했다.

이에 제주상공회의소는 정부와 지자체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을 시의적절하게 공급해 물가 상승 요인을 억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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