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희범 전 제주시장이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4시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최근 비상임 이사로 선출된 고희범 전 시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같은 이사회 결과를 제주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 전 시장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선임안을 승인하면 신임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CBS와 KBS, 한겨레신문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고 전 시장은 2003년부터 한겨레신문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을 지냈고 제주4.3연구소 이사장, 제주4.3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4.3 진상규명에도 힘을 보태왔다.
제주포럼C 공동대표와 제주금융포럼 회장,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상무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 2018년 민선 7기 제주도정에서 제주시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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