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수급 안정 위해 소‧돼지 도축물량 확대 가격 안정 유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도축 물량을 확대하고 부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우선 제주시는 도축장 처리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소의 경우 하루 20두에서 40두로, 돼지는 제주 축산물공판장 기준 하루 1858두에서 2358두두로 도축 물량을 늘린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4000두 내외도 도축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생산자단체와 함께 농가별로 적기 출하를 독려,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전까지 선물‧제수용 축산물 제조‧판매업체와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축산물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 소비자가격 동향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도 및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위생관리 미비, 이력관리 미이행 등 사례가 적발된 9곳에 대해 행정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서귀포시도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유통 관련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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