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새해를 맞아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고즈넉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숲에서 위로받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의 몸과 마음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즈넉이(말없이 잠잠하게)’ 걸으며 찾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 속에서 ‘몸 알아차리기’(숲속 스트레칭/호흡법), ‘마음 알아차리기’(걷기 명상), ‘나의 몸과 마음이 원하는 것(소원) 표현하기’, ‘다담 나누기’ 등으로 몸과 마음에 숲의 청정하고 맑은 기운을 채우게 된다.

제주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27일까지다. 전화 접수로 선착순 1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예약을 해 놓고 1회 이상 불참한 경우에는 향후 산림휴양관리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불참시에는 반드시 하루 전까지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코로나19라는 역경이 있었지만, 2022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 우울감을 극복,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고 치유와 휴식이 있는 웰니스 산림휴양 ‧복지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온 국민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산림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064-760-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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