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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승리 돌풍 일어야" ... 이재명 제라진 선대위 출범
"제주서 승리 돌풍 일어야" ... 이재명 제라진 선대위 출범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1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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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 대선, 대한민국 운명 가를 역사적 분기점 ... 반드시 승리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에서 제20대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주에서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0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20대 대선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20대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제주출신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이 총출동했다. 또 제주4.3을 다룬 영화 ‘지슬’ 연출로 유명한 오멸 감독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뮤지컬 형태로 진행되며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재명 후보는 영상 메시지로 20대 대선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인 분기점”이라며 “특정인의 복수의 장이 아닌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주는 대전환의 장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제주가 승리의 돌풍이 이는 곳이 돼 달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사법고시 합격 후 판·검사 임용 성적이 되었음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영향으로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 입문 후에는 성남시장이 돼 성남을 새롭게 변화시켰다”며 “경기도를 맡겼더니 경기도도 변화시켰다. 그래서 저희 당원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제주4.3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제주에는 4.3이라는 민족의 아픔이 녹아 있다”며 “아직도 4.3의 성격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4.3을 온전히 승화시켜내는 것이 지금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4.3수형인들의 명예회복 조치와 단계적 보상조치를 해나겠다”며 “아울러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까지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하나하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도 “제주의 인프라에 대해 교통인프라와 2공항권 문제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지금 용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 같이 의견을 모아서 제주의 장기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그 외에도 “현재 제주는 쓰레기와 오폐수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며 “이는 1000만 관광객들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중앙당도 같이 책임을 지고 해결할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제라진 선대위가 열심히 뛰어서 10만지지 선언을 넘어 제주에서부터 압도적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제20대 대선 승리에 이어 6월1일로 예정된 지방선거의 승리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3월9일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세워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6월1일 민주당 제주도정을 만드는 것”이라며 “제가 솔선해서 민주당 제주도정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비우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라진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25명, 상임선대위원장 23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라진’은 최고나 긍정적인 상태를 뜻하는 제주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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