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안 처리 … 사무총장에 권영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새롭게 개편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신임 사무총장에 4선의 권영세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을 임명하고 정책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임명했다.
중앙선거대책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에는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재선의 이철규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모두 윤석열 후보의 뜻이 반영된 인사로, 이 가운데 권영세 사무총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 인선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철규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끝까지 반대 의사를 밝혀 윤 후보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결국 이 대표가 ‘반대’ 의견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하고 임명안이 일괄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이 이끄는 선대본부가 후보 메시지와 일정, 전략, 홍보 등 선대위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원 전 지사가 정책과 직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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