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9:18 (목)
[전문] 김태환 지사 UCLG제주총회 개회사
[전문] 김태환 지사 UCLG제주총회 개회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10.29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애하는 파코 몬카요 갈레고스 회장님,
스망갈리소 므캇츠와 회장님,
베르트랑 들라노에 회장님,

조지 샴파요 전 포르투갈 대통령님,
그리고 엘리자베스 가또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회원 대표 여러분,
한덕수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UCLG 발전과 새로운 교류협력의 시대를 여는데 노력해 오신 세계지방정부의 대표 여러분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UCLG 총회는 지방정부간 협력,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21세기 지방 외교의 총아입니다.
지구촌 최대의 지방외교 축제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에 걸맞게 UCLG 회원 대표들은 그동안 세계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이번 총회도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 지방정부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내빈 여러분,
21세기는 기술혁명, 정보혁명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속도의 시대입니다.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지구 반대편의 문제가 곧바로 우리들 자신의 문제가 되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시대는 우리에게 혁신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총회에 상정된 공동관심사의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열쇠도 ‘변화’입니다.
우리 제주 역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파격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특별자치제는 변화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우리 제주의 위대한 도전입니다.

제주는 관광, 교육, 의료,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동북아의 허브, 동북아 경제의 실크로드를 잇는 초일류의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제주자연이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제주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미래와 제주의 비전은 UCLG 회원 대표들과의 돈독한 공조를 통해서 완성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제주는 UCLG 제주세계총회를 다양한 교류협력의 장 이상으로,
특히 실질적인 변화와 협력의 구심점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제주세계총회에서는 환경문제,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전 지구적 현안들을 논의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UCLG의 비전과 과제를 현실로 전환할 수 있는 실천과 역량입니다.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협력의 수준을 심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회원 대표 여러분과 더불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UCLG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이번 제주총회는 우리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UCLG의 100년 전통을 세우는 역사적인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무쪼록 회원 대표 간의 친선과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 편안한 가운데, 성공적인 총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10. 29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