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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엮어낸 '아름다움'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엮어낸 '아름다움'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0.29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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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11월 1~18일 '아름다운 매듭' 특별전
생활문화에서 멋과 아름다움을 가장 잘표현한 섬유예술을 꼽으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끈목을 맺고 짜는 방법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었던 매듭은 시대별 사람들의 취향과 성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문화가 된다.

시대와 민족의 문화발달로 그 기법도 한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그런 변화는 노리개와 주머니, 허리띠 등의 복식용에서 또는 악기, 연, 기, 영정, 상여, 가마 등 장엄장식, 방장과 발장식, 고비 등의 실내장식에서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매듭의 맥을 이어온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22호 매듭장 기능보유자인 김희진씨가 이런 매듭의 변화과정을 보여준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은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07년 두 번째 특별 전시로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노리개류, 주머니류, 조바위, 도포끈 등 전통적인 작품 65점을 비롯하여,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 현대장신구와 실내장식용 액자 등 창작작품 총 119점을 선보이게 된다.
 
전통매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적으로 재창조된 매듭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는 전시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전통매듭의 독창성,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720-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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