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보호자 동반 어려운 학생 지원
오는 31일까지 교사들이 직접 인솔해서 관리
오는 31일까지 교사들이 직접 인솔해서 관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신청을 받은 결과 116개 학교에서 1336명의 학생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예방접종센터나 보건소로 인솔해 접종하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단위 백신접종’은 지난 13일 이석문 교육감의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조손가정 또는 맞벌이 등으로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접종 방식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
‘학교단위 백신접종’ 신청 결과 초등학교는 71개 학교 494명, 중학교 36개 학교 759명, 고등학교는 9개 학교 83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은 교사들이 직접 인솔해 예진과 접종, 접종 후 관찰 등의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게 된다.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 등 접종 장소에 이동할 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임차하도록 했다. 임차비가 없는 학교에는 교육청이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