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성준)는 향토재래귤 나무의 보호와 품종보존으로 감귤 전래의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수령 100년 이상된 재래감귤 나무 중 보존가치가 있고 마을을 상징할 수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키로 했다.
22일 농업기술센터는 이같이 밝히고 지난 10~17일까지 남제주군 지역내 재래귤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병귤 1본, 진귤 5본, 당유자 15본, 소유자 1본 등 총 22본이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센터는 감귤 재래귤 소유자에게 보호수 관리비로 본당 5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당유자 등을 접목해 농가에 공급, 전통 재래귤 보호관리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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