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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내년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서귀포시, 내년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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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 부시장, 서귀포시정 주요 성과로 ‘서귀포in정’‧‘하영올레’ 등 꼽아
“미래 설계 위해 서귀포시 전반에 대한 진단, 제주연구원 정책 과제로”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올해 서귀포시정의 주요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올해 서귀포시정의 주요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노력한 결과 각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15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올해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한웅 부시장은 올해 서귀포시의 주요 성과로 농수축산물 온라인몰 ‘서귀포in정’과 ‘하영올레’ 개장, 청년 일자리 창업 지원시설과 주거 지원시설을 결합한 ‘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 등을 꼽았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안부지킴이 사업, 경로당 세대통합 기능 다변화 사업, 재활용도움센터 확충 및 폐농자재 중간집하장 운영 등 복지‧환경 분야 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 부시장은 우선 온라인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과 관련 “올해 1월 15일 오픈한 후 지난달말 기준 2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올해 목표 2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면서 특히 “서귀포in정을 통해 판매된 만감류의 경우 농가에게 실제 돌아가는 수취가가 평균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개장한 도심 속의 ‘하영올레’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1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초고령사회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지킴이 사업, 경로당 세대통합 기능 다변화 사업, 공림 치매주간보호시설 신규 설치 등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부시장은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 중 내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서귀포시가 고령화사회에 진입하게 된 만큼 서귀포시 미래 설계에 대한 고민을 하기 위해 서귀포시 전반에 대한 진단을 해보고자 한다”면서 제주연구원 정책과제로 내년 1월부터 연구에 착수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아울러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으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서귀포시가 비만율 및 음주율 전국 1위, 걷기 실천율 거꾸로 10위 등 건강 관련 지표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관련 전문가 2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프로그램 실행 역할을 맡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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