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7:39 (금)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는 제주 관광지는?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는 제주 관광지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0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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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포털사이트 비짓제주 소개 콘텐츠 중 숲길 등 관광지 조회 수 늘어

비자림, 2019년 5위→지난해 3위→올해 1위로 상승
50위권 밖에 있던 머체왓숲길도 올해 18위로 ‘껑충’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는 ‘TV 속 명소’ 가장 많이 조회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관광지 순위가 달라지는 등 트렌드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비자림. /사진=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관광지 순위가 달라지는 등 트렌드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비자림.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도 이같은 변화가 두드러진다.

관광공사가 비짓제주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콘텐츠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관광지를 분석한 결과 비자림과 우도, 사려니숲길,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많은 비짓제주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관광지는 비자림이다.

비자림은 2019년 5위, 2020년 3위 등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었던 곳이다. 비자나무 숲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 우도,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유명 관광지와 함덕해수욕장, 월정해변 등이 가까이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순위가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관광지 순위가 달라지는 등 트렌드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머체왓 숲길. /사진=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관광지 순위가 달라지는 등 트렌드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머체왓 숲길. /사진=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웰니스 관광지로 조명을 받고 있는 머체왓숲길도 조회 수 순위가 50위권 밖에서 올해 18위로 급상승한 부분도 눈에 띈다.

반면 코로나19 이전 인기가 많았던 테마파크의 경우 조회 수 순위가 하락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테마콘텐츠 부문에서는 ‘TV 속 명소’ 콘텐츠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여의치 않아 미디어에 소개된 제주의 풍광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테마콘텐츠 중에서도 비대면‧자연 콘텐츠 선호 현상이 두드러져 ‘서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스팟 10’, ‘남부권 비대면 안심 관광지 스팟 10’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제주의 무장애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같이가치 제주여행’, 제주 마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2020 에코파티 선정마을’ 등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비대면 랜선 여행 트렌드에 맞춰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도내 해변, 포구의 360VR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360VR 영상 전문 관광벤처기업과 협업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VR 콘텐츠를 제공,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연수탐방 프로그램인 ‘제주 필드트립’, 무장애 여행을 위한 ‘같이가치 제주여행’,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제주의 8대 도로를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로드 트립’ 등 제주 관광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홍보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비짓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외국어 페이지를 웹진 형태로 전면 개편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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