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8 16:43 (목)
기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기대하며
기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기대하며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12.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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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음식물바이오가스시설조성 T/F팀장 김진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음식물바이오가스시설조성 T/F팀장 김진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음식물바이오가스시설조성 T/F팀장 김진현

지난 5월 서귀포시 색달동에 도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이 착공되어 ‘24년 1월에 완공할 예정으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음식물류 폐기물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운영하는 자원화시설을 통하여 처리되고 있으나 시설의 노후화 및 관광객・이주주민 등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증가로 기존 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악취로 주민 불편이 많았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하루 34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된 공간에서 혐기성 소화 방식으로 처리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자원화시설이다.처리 과정에서 악취 발생 문제는 포집 및 제어가 여타의 음식물처리시설보다 수월한 편이다.

국내에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이용하는 시설은 ’20년도 기준 21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문제점에 대한 성능이 개선되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 생산과 이용에 필요한 기반 조성을 용이하도록 법제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음식물류 폐기물·가축분뇨·기타 유기성 폐자원(분뇨, 농·수·축산물 등)을 바이오가스화 처리하는 사업을 적극 권장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운영 중에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중단없이 운영이 가능하도록 계열화 및 142% 이상 여유율을 갖추었으며 2023년 5월까지 시설공사를 마치면 8개월의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에 아무리 좋은 최근 기술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기존 시설에 대한 악취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나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2016년 12월 색달동 주민들의 대승적인 설치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 과정에서도 이해와 협력해 주신 색달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2024년 1월부터 광역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의 공동 목표로 추진하여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전한 처리가 보장되는 자원화시설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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