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3 22:39 (토)
전국 최초 ‘통합형 국립묘지’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
전국 최초 ‘통합형 국립묘지’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0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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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시 노형동 현충광장서 개원식
김부겸 총리 “국가에 헌신 마지막 예우”
8일 개원한 국립 제주호국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8일 개원한 국립 제주호국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립 제주호국원'이 8일 개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 현충광장에서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및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국립 제주호국원 1호 안장자는 고(故) 송달선 하사다. 고 송달선 하사는 1925년 5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태어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같은해 8월 육군에 입대했다.

고 송 하사는 동해안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6사단과 벌인 설악산 전투에서 전사했다. 2015년 유해발굴 이후 최근 신원이 확인돼 71년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고 송 하사의 손녀인 가을 양이 이날 개원식에서 할아버지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8일 개원한 국립 제주호국원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8일 개원한 국립 제주호국원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날 김부겸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국립묘지는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라며 “이를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명예를 기리고 공동체의 뿌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제주호국원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은 물론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추모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립제주호국원은 독립·호국·민주를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국립묘지로 505억원이 투입됐다. 봉안묘 5000기와 봉안당 5000기 등 총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봉안시설, 현충탑, 현충관, 안내동, 관리동 등의 시설도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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