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방역 둑’ 무너졌나 이틀 새 1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제주 ‘방역 둑’ 무너졌나 이틀 새 1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0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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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61명 이어 7일 오후 4시까지 45명 신규 확진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만 19명…나흘 만에 47명
이달 들어서만 234명째 하루 평균 33명 이상 확진 판정
제주에서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7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에서 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61명이 확진된 점을 감안하면 이틀 새 1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7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에서 45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61명)에 이어 이틀 동안만 해도 100명이 넘는 확진자(106명)가 발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965명이다. 이달 들어서만 234명째다. 하루 평균 33.4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3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이다. 남은 10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0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1명(제주3921번)은 '제주시 여행모임2' 관련이다. '제주시 여행모임2'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나머지 19명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다. 지난 4일 첫 확진자(제주3804번)가 발생한 '제주시 중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나흘 만에 47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도와 도의회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이날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백신 접종을 강조하는 공동 호소문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3921번=제주3605번 접촉(제주시 여행모임2) ▲제주3922번=제주3466번 접촉 ▲제주3923·3924·3925·3926번=제주시 중학교 관련 ▲제주3927번=유증상 ▲제주3928·3929번=제주시 중학교 관련 ▲제주3930번=유증상 ▲제주3931번=제주시 중학교 관련 ▲제주3932·3933·3934번=제주3874번 접촉 ▲제주3935번=제주3835번 접촉 ▲제주3836번=제주3886번 접촉 ▲제주3937번=서울시 확진자 접촉 ▲제주3938번=12월 5일 울산서 입도 ▲제주3939번=재주3886번 접촉 ▲제주3940번=제주3884번 접촉(제주시 중학교) ▲제주3941번=제주3668번 접촉 ▲제주3942번=제주3884번 접촉(제주시 중학교) ▲제주3943번=제주시 중학교 관련 ▲제주3944번=유증상 ▲제주3945번=제주3944번 접촉 ▲제주3946·3947·3948번=제주시 중학교 관련 ▲제주3949·3950번=제주3904번 접촉(제주시 중학교) ▲제주3951번=제주3914번 접촉 ▲제주3952·3953번=유증상 ▲제주3954·3955번=제주3868번 접촉 ▲제주3956·3957번=유증상 ▲제주3958번=제주시 중학교 관련 ▲제주3959·3960번=유증상 ▲제주3961·3962번=제주3884번 접촉(제주시 중학교) ▲제주3963번=유증상 ▲제주3964번=제주3900번 접촉(제주시 중학교) ▲제주3965번=제주3886번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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