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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제주도의원 ‘제주어박물관’ 설립 제안
강철남 제주도의원 ‘제주어박물관’ 설립 제안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0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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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예비후보.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이 제주어박물관을 제안했다.

강철남 의원은 7일 속행한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의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의지를 짚었다.

특히 "내년 제주학연구센터 출연금 사업비가 8억1000만원으로 제주학 연구를 피롯해 제주어 상용화 정책에 필요한 연구를 하지만 실제 제주어의 보전 및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기여할지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학연구센터가 내년 '제4차 제주어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해당 계획 내 제주어박물관 설립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서울 용산구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있고 올해 김해시도 한글박물관을 개관, 운영 중"이라며 "우리 제주어는 유네스코에서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이러한 계획과 노력이 없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주어는 언어 그 이상의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중요한 역사"라며 "집행부(제주도)는 적극 검토해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보전 및 육성을 위한 제주어박물관 설립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제40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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