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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은퇴 선언 "다음 목표는 지도자"
'유도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은퇴 선언 "다음 목표는 지도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1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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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에서 동메달리스트 안창림이 은퇴를 선언했다.

필룩스 유도단은 5일 "안창림이 지난주 소속팀에 은퇴 의시라르 밝혔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라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창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 사실과 더불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를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한다. 팀, 스폰서(후원자), 지도자 선생님, 친구, 선후배,팬분들을 비롯한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저 자신만의 운동 능력 향상보다 가족, 건강,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목표는 지도자로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육성하는 거다. 앞으로도 게으름을 버리고 절제와 규율 있는 삶을 통해 좋은 사람,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다. 국가대표 선수로는 은퇴하지만 지속해서 전 세계 유도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 재학 시절인 2013년 전 일본대학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2014년 귀국해 한국 유도 간판으로 활동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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