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가 3일부터 2022년도 제주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심사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6조3922억원 규모다. 전년 대비 9.7% 늘었다. 도교육청은 올해보다 167% 늘어난 1조3651억원이다.
도의회 예결위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를 감안, 재정 투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세입예산 증액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기관대행사업과 민간위탁사업의 절치 이행 여부와 출연금 편성 내역 검토 등을 통해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심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3일은 의정활동 자료수집을 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한다. 9일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친 뒤 14일까지 예산안 조정 심사 및 계수조정으로 심사를 마무리한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예결위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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