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그린 MICE 도시 선언식’이 2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MICE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MICE 개최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MICE 도시, 제주’라는 목표로 제주컨벤션뷰로가 추진 중인 제주 그린 MICE 사업 경과 보고와 그린 MICE 도시 선언, 지속가능 MICE 정책토론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그린 MICE 도시 선언에는 제주컨벤션뷰로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협의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MICE Alliance가 참여,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명한 뒤 나무심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태윤 상임의장이 좌장을 맡아 도내 MICE 업체 대표자와 실무진이 참여, ‘제주MICE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선언식에 앞서 진행된 한국표준협회와 MOU 체결식에서는 MICE 분야 국제표준을 제주에 확산시키고 지속가능경영 시스템 구축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주컨벤션뷰로 김승배 이사장은 “오늘 행사가 선언적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MICE를 함께 협력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제주가 세계가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MICE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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