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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제주 11월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대 2위
‘단계적 일상회복’ 제주 11월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대 2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3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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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27명 도내 접촉 20명
신규 집단감염 사례 ‘제주시 초등학교2’만 7명
월 누계 629명…지난 8월 860명 이어 두 번째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수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19일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 629명째로 월별 누계로는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 8월(860명)에 이어 두 번째를 나타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11월 한 달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가 월별 누계 역대 두 번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다. 지난해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731명이다.

이달 들어서만 629명째다. 이는 지난 8월 86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다. 11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0.2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남은 6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8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1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7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초등학교2'와 관련이 있다. '제주시 초등학교2'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1명이 처음 발생했고 28일 1명, 29일 5명에 이어 이날 7명 등 닷새 동안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3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고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6%다. 18세 이상만 따지면 92.2%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3705번=제주3706번 접촉 ▲제주3706.3707.3713.3717.3721.3731번=유증상 ▲제주3708번=제주3685번 접촉 ▲제주3709번=제주3676번 접촉 ▲제주3710.3711.3712번=초등학교 학생(제주시 초등학교2) ▲제주3715번=제주3589번 접촉 ▲제주3715번=제주3421번 접촉 ▲제주3716번=제주3690번 접촉 ▲제주3718번=서울시 확진자 접촉 ▲제주3719번=제주3420번 접촉(제주시 초등학교) ▲제주3720번=초등학교 학생(제주시 초등학교2) ▲제주3722번=제주3696번 접촉(제주시 초등학교2) 제주3723번=제주3710.3711번 접촉(제주시 초등학교2) ▲제주3724번=제주3722번 접촉(제주시 초등학교) ▲제주3725번=제주3721번 접촉 ▲제주3726번=제주3685번 접촉 ▲제주3727.3728번=제주3707번 접촉 ▲제주3729.3730번=제주3703번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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