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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 오는 30일 개최
제4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 오는 30일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27 1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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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소장, 제주4.3한라산회 등 참석
제4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댄 스미스 소장.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4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댄 스미스 소장. /사진=제주4.3평화재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4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이 오는 30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2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수상자들의 4.3평화공원 합동 참배가 예정돼 있고, 오후 4시에는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2층 아메티스트홀에서 수상자 합동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제4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댄 스미스(Dan Smith) 소장과 특별상 수상단체인 일본 시민단체인 ‘제주4‧3한라산회’ 임원 나가타 아키코 씨가 참석한다.

영국 국적인 댄 스미스 소장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8년여 동안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제 평화 연구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2015년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소장으로 부임한 이후부터는 국가간 갈등과 분쟁 방지, 핵 확산 방지는 물론 기후변화, 식량안보, 젠더 이슈 등으로 주제를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서 아프리카, 중동,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정상회담을 풀기 위해 스톡홀름에서 남‧북‧미 실무자 회담을 주선하기도 했다.

제주4·3한라산회는 일본 도쿄, 오사카, 큐슈, 오키나와 등 각지의 일본인들이 모여 4‧3을 배우고 행동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민간 시민단체다. 지난 2008년 결성 이래 4‧3희생자추념식 참석, 4‧3유적지 기행, 4‧3희생자와 오키나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 봉행 등 13년여 동안 실천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개회 인사와 경과 보고(영상), 수상자 공적보고(영상), 강우일 4・3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의 인사, 4・3평화상 시상, 기관장 축사, 수상 연설,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4‧3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만달러,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만달러가 수여된다.

국제영어방송인 아리랑TV가 수상 과정을 촬영하고, 댄 스미스 소장과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의 대담을 통해 4‧3과 평화상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특집방송을 할 예정이다.

제4회 제주4.3평화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시민단체 제주4.3한라산회.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4회 제주4.3평화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시민단체 제주4.3한라산회. /사진=제주4.3평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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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 2021-11-27 23: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