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만 474명째…월별 역대 2위 7월 수준 곧 넘을 듯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제주 곳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월별 신규 확진자 수도 역대 두 번째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만 474명으로 월별 누계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를 나타내고 있고, 두 번째로 많았던 7월(487명) 수준도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57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5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입도객이다. 6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 의한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은 5명이다. 나머지 15명은 집단감염과 관련이 없는 개별 확진자의 접촉자인 셈이다.
집단감염 사례별로 보면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이 2명,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이 1명, '제주시 제사모임' 관련이 2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은 35명ㅇ로,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은 71명으로, '제주시 제사모임' 관련은 17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24일 확진자가 발생한 제16회 한라배 수영대회와 관련한 선수 및 관계자 750명 중 기존 확진자 1명을 제외한 749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3545·3550·3552.3556·3557·3570번=유증상 ▲제주3546번=제주3547번 접촉(제주시 초등학교) ▲제주3547번=제주3369번 접촉(제주시 초등학교) ▲제주3548번=제주3539번 접촉 ▲제주3549번=제주3475번 접촉 ▲제주3551번=제주3518번 접촉 ▲제주3553번=제주시 요양병원 종사자(제주시 요양병원) ▲제주3554·3555번=제주3532번 접촉 ▲제주3558·3559·3560번=제주3539번 접촉 ▲제주3561번=제주3542번 접촉 ▲제주3562번=서울시 송파구 확진자 접촉 ▲제주3563·3564번=제주3520번 접촉 ▲제주3565번=11월 19일 경기도서 입도 ▲제주3566번=제주3528번 접촉 ▲제주3567번=제주3509번 접촉(제주시 제사모임) ▲제주3568번=제주3462번 접촉(제주시 제사모임) ▲제주3569번=서울시 양천구 확진자 접촉 ▲제주3571번=제주3570번 접촉 ▲제주3572번=제주3535번 접촉 ▲제주3573번=서울시 양천구 확진자 접촉 ▲제주3574·3575번=경기도 안양시 확진자 접촉 ▲제주3576번=제주3528번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