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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 제주에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 제주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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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관광객 20명, 25일 오전 4박5일 일정으로 제주 방문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25일 오전 처음 제주를 방문한 싱가포르 단체 여행객 일행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25일 오전 처음 제주를 방문한 싱가포르 단체 여행객 일행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싱가포르 관광객 20명이 25일 제주에 도착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제주를 찾은 첫 해외 단체관광객들이다.

지난 15일부터 한국과 싱가포르간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VTL) 협정으로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후 처음으로 제주관광공사가 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것이다.

23일 인천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취재진을 보고 손을 흔들며 활짝 웃는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제주관광공사와 싱가포르자동차협회가 공동 개발한 자가운전 안심 상품으로 제주에 온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직접 전기차를 렌트해 천지연폭포, 여미지식물원, 성산일출봉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 이번 여행은 싱가포르의 주요 일간지 완바오(LIANHE WANBAO) 신문과 자동차 전문잡지 하이웨이 매거진(Highway Magazine) 기자가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 친환경 전가치 자가운전 여행과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알리게 된다.

데이비드 홍(68) 부부는 “싱가포르를 출발하면서, 그리고 인천에 도착해서도 PCR 검사를 받았고, 백신 접종도 완료했다”면서 “한국의 방역을 믿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날씨가 너무 좋고 풍경도 좋다”면서 “아내는 두 번째 방문인데 제주에 다녀간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하더라”고 제주 여행에 대한 드러냈다.

또 이들은 “이미 싱가포르 출발할때, 인천에 도착해서도 PCR 검사를 받고 백신접종도 완료했다”면서 “한국의 방역을 믿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들을 맞이하면서 제주공항 야외광장에서 환영 행사를 개최, 방역 물품과 감귤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공사는 또 오는 26일에는 아시아구미주 국가의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줌 화상회의를 통해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여행안전권역 제도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주 상품 기획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하고, 도내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신규 관광지와 글로컬 상품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 제주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팬데믹 이후 소규모, 안전 관광, 청정 관광지로 관광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등 트래블버블 국가를 대상으로 안심 상품을 개발, 해외 인바운드 시장 회복과 도내 여행업계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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