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한 책임감 가지고 수형인 재심청구 등 현안 해결” 다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현직 검찰총장으로선 처음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24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김오수 총장이 4.3평화공원을 방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현직 검찰총장으로서 4.3평화공원 참배는 처음이다.
김 총장의 참배는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진행됐고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과 허영선 4.3연구소장 등이 동행했다.
김 총장은 위령제단 참배 후 "검찰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형인 재심청구 등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3행방불명인 표석, 봉안관, 상설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제주4.3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김 총장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의 역사를 직시하여 희생자·유족의 명예회복과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였다.
한편 김 총장은 4.3평화공원 참배 후 제주시 소재 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 현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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