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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노동자 함께 웃어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여가친화기업 인증
"회사와 노동자 함께 웃어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여가친화기업 인증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11.2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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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1 여가친화기업 인증
여가친화인증 기업만이 사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2021 여가친화기업' 인증마크를 획득하게 됐다. 

여가친화기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근로자의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형성을 위해 제정됐다. 근로자가 삶과 업무의 영역 모두에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업에 '여가친화기업'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방식이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도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시점은 2012년. 하지만 2020년까지 여가친화기업 인증마크를 획득한 기업은 국내에서 단 183곳 뿐이었다. 

그리고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110곳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2021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하며, 총 293곳 기업 및 공공기관이 여가친화기업 인증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여가친화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관 등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여가친화기업' 인증 신청을 한 곳들 중 서류 심사와 현장, 임직원 면접 등을 모두 통과해야 인증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내 기업 중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2021년 기준 5개 기업이 있다. 단, 올해 제주에서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유일하다.

이에 대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관계자는 '워라벨의 중요성이 근래 와서야 주목받기 시작한 점'을 알리며, "사측과 근로자 간 조화로운 관계가 선행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워라벨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어떻게 여가친화기업 인증마크를 획득할 수 있었을까?

해당 질문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관계자는 "육아휴직, 유연근무 확대 등 운영 실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여가친화기업 인증마크의 유효기간은 2021년 11월 22일부터 2025년 11월 21일까지. 이후에는 다시 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여가친화기업 인증마크를 획득한 110개 기업 중 △주식회사 남경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넵튠 △주식회사 에듀윌 △헨켈코리아(유) 등 4개사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라이브치과병원 △주식회사 소소한 소통 △주식회사 풍원화학 △주식회사 누리미디어 등 4개사는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늘푸름보호작업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보훈요양원 등 2개사는 특별상을 받는다.

2021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은 12월 6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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