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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2년 집중관리 감염병 9종 지정
제주도 2022년 집중관리 감염병 9종 지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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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집중관리 감염병 9종을 지정, 17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A형감염, 레지오넬라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을 집중관리 감염병 ‘가군’,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 ‘나군’으로 분류됐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신종인플루엔자,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해외 유입으로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 ‘다’군으로 지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전국과 제주에서 신고된 제1급부터 제3급까지의 전수감시 법정감염병을 분석한 결과, A형간염 및 레지오넬라증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제주에서 과거 5년 평균 신고 건수 대비 발생이 증가했다. 10만 명 당 제주 발생률이 각각 16.05명, 4.76명으로 전국(11.60명, 0.64명)보다 높아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은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제주에서는 28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를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가 군)에 추가해 방역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도내 신고 건수가 2년 연속 늘어나, 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나 군)으로 선정됐다. CER 감염증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95건이 발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61건에 비해 34건이 늘었다. 2018년 10월부터 9월까지는 128건이다.

제주도는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가 군)과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나 군)에 대한 주기적인 동향 분석을 통해 도민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예방접종 및 손 씻기 등 개인예방수칙 생활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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