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16일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남쪽 5km 해상에서 드론 테러 공격 대비를 위한 해상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합동훈련은 테러대책협의회(테러정보공유협의체)가 주관하고, 국정원·제주지방해양경찰청·서귀포해양경찰서·제7기동전단·해군특수전전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 테러세력의 신종 공격수단으로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드론을 활용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번 훈련 현장에선 훈련용 드론이 해상에 설치한 표적을 폭파하는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이버테러·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어떠한 유형의 테러에도 최상의 대응 역량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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