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7세 … 고분양태 보존‧전승 노력 2017년 명예보유자 인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고분양태 명예 보유자인 송옥수 선생이 지난 15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분양태는 갓의 챙 부분인 양태를 아주 곱고 섬세하고 짠 것으로, 갓은 머리를 감싸는 총모자와 챙 부분인 양태를 각각 만들어 결합해 만든다.
고인은 고분양태 초대 보유자인 강경생 선생의 뒤를 이어 지난 200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후 15년간 고분양태 보존‧전승에 힘써 왔고, 그 공로로 2017년 명예보유자에 올랐다.
고인의 자녀이자 제자인 장정순 선생(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은 지난해 타계했다.
빈소는 제주대학교 장례식장 제2분향소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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