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부분월식 특별관측회 마련
오는 11월 19일 부분월식 진행도. /출처=한국천문연구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는 19일 오후 지구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제주에서 관측된다.
이에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부분월식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 관측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식이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의 그림자가 달의 일부를 가리면 ‘부분월식’, 전체를 가리면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부분월식’이지만 달의 98% 정도가 가려지기 때문에 개기월식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식이 시작되는 예상 시각은 오후 4시 18분. 하지만 달이 오후 5시 26분에 뜨기 때문에 월출 이후 시점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부분월식은 오후 6시 2분 달이 가장 많이 가려졌다가 오후 7시47분에 종료된다.
특별 관측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부분월식 관측뿐만 아니라 행성(목성, 토성) 관측과 달 모양 관찰기, 달 모형 만들기 체험과 천체투영실 돔 영상물 특별 상영을 마련했다.
전체적인 행사는 오후 5시부터 6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1만원으로, 사전에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 행사 및 교육신청란에서 11월 16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날씨가 흐려질 경우 관측회는 취소될 수 있다.
문의=별빛누리공원(064-728-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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