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4년부터 시 관내 어린이집 77곳에 7700만원 지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어린이집 ‘세대간 사랑의 띠잇기’ 사업이 지역 내 어르신들과 어린이집으로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8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조손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정서 함양을 위한 ‘세대간 사랑의 띠잇기’ 사업자 공모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7곳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운영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11일에는 올해 사업자로 지정된 샘터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원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김치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 동홍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유아와 조부모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 것이 영유아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조손 세대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8년간 모두 77곳에 7700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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