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09:54 (목)
4.3트라우마센터, 개소 1년여만에 첫 전국학술대회 개최
4.3트라우마센터, 개소 1년여만에 첫 전국학술대회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11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라우마, 개인의 사회치유를 위한 길’ 주제 … 12일 오전 10시 4.3평화교육센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5월 문을 연 4.3트라우마센터가 개소 후 처음으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2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트라우마, 개인의 사회치유를 위한 길’.

1부에서는 전진용 국립정신건강센터 과장의 ‘트라우마 치료에서 중요한 것들’, 최현정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의 ‘집단 트라우마와 신체경험치유’, 유미 아트포미 미술치료연구소 소장의 ‘트라우마를 위한 미술치료’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좌장은 김문두 제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어 전우택 교수(연세대 의학교육학교실)의 ‘트라우마와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주제 특강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정영은 교수(4․3트라우마센터장)의 ‘트라우마와 리질리언스’, 이재승 진실화해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의 ‘트라우마와 이행기의 정의’, 강효인 연세대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의 ‘변혁적 과거극복과 회복 : 캄보디아, 스페인, 제주의 사례비교’, 신보경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4․3트라우마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트라우마의 회복과 사회적 치유를 위한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며 “특히 개인과 사회의 리질리언스의 개념과 정의·화해·치유의 융합적 관점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유활동 수행과 전인적인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하에 4․3과 강정마을 등 국가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 피해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