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억3200만원 예산 확보, 올해보다 2.4배 가량 늘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내년에도 학생들의 승마 체험 등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승마인구를 발굴하고 승마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시작,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4억3280만원(기금 13억9600만원, 도비 17억8000만원, 자부담 11억5200만원)을 확보, 올해 1억8064만원보다 갑절 이상 예산이 늘어났다.
학생 승마체험은 승마 이론과 기승 강습을 통해 신체 발달과 심신 단련 효과는 물론, 평소 접하기 힘든 말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학생 승마체험은 승마장 3곳에서 47개 학교 55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예산이 늘어나 체험 인원도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13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래 승마인구 창출을 통해 말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승마체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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