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투자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 사실상 ‘마침표’
4조원대 투자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 사실상 ‘마침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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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 지난 2일 심의서 ‘부결’
“제주미래비전 가치 실현 등 종합적으로 부적합”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 미디어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이자 대표적인 중산간 난개발 사업으로 지목돼 온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서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 개발사업' 심의가 부결됐다.

심의위는 지난해 7월 31일 위원회 요구에 따라 재수립된 사업계획이 기존 사업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지적했다.

특히 사업자의 투자 적격성과 투자계획 및 재원 확보의 적정성, 제주미래비전 가치 실현 등 종합적으로 부적합하다고 부결 사유를 밝혔다.

심의위의 부결로 인해 기존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종료됐다. 2015년 개발사업승인신청으로 시작된 지 6년여만이다.

사업자가 해당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정절차를 다시 처음부터 밟아야 한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JCC(주)가 4조4000억원을 들여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5000여㎡ 부지에 도내 최대 규모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애초 6조원대로 시작했고 변경 과정을 거치며 일부 축소됐다.

심의위는 지난해 7월 31일 열린 4시간 동안 회의를 벌인 끝에 오라관광단지개발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론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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