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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척 캠페인’ 중화권 인기몰이 … 본격 홍보 확대 추진
‘제주 척 캠페인’ 중화권 인기몰이 … 본격 홍보 확대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2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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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공사, 中 대형 여행사 및 서점과 협업 캠페인 진행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연중 추진 중인 ‘제주 척 캠페인’이 중화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형 여행사 등과 함께 하는 홍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선제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잠재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제주 척 캠페인’은 제주의 문화, 음식, 자연, 여행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캠페인이다.

올해 4월 중국 광저우를 시작으로 선양, 상하이, 청두, 홍콩 등 중화권의 주요 거점도시에서 5차례에 걸쳐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중국 현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온라인 생중계,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과 포스팅 등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을 활용해 잠재 개별여행객에게 제주 관광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현재 ‘제주 척 캠페인’의 온라인 홍보 누적 수는 9600만 뷰에 달한다.

이에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중국 대형 브랜드와 손잡고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문화공간 브랜드 ‘열시서점’과 함께 중국 대표 2선도시 샤먼에서 ‘척 캠페인 : [제주에서 체험하는 척]’을 지난 10월 21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샤먼 내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하고 있다.

‘열시서점’ 오프라인 문화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여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제주 특색 음료를 맛볼 수 있고, 제주테마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제주 비자림 유화 그리기 등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통합 팔로워 수 535만명을 보유 중인 ‘열시서점’의 공식 SNS를 통해 ‘책 한 권과 함께하는 제주여행’ 영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중국 베이징에서는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사 취날과 함께 ‘척 캠페인 : [제주에서 먹는 척]’을 추진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이원 쿠킹 클래스가 10월 28일 진행됐다. 한국 강사가 직접 클래스를 진행하고 중국 베이징 현장에서 클래스에 참여했고, 온라인을 통한 참여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오징어게임의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의 경우, 25명을 모집하는 베이징 현장 클래스에 단 이틀간 1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마무리되면 온라인 여행사 취날의 APP를 통해 쿠킹 클래스의 레시피를 공개하고, 제주 미식과 여행에 대해 소개하는 등 제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중 추진한 이색 캠페인이 MZ세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하나둘씩 열리고 있는 하늘길로 여행 회복이 기대되면고 있어 마케팅 선점을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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