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에서 실종된 이재선(83) 씨에 대한 수색이 9일째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이에 제주동부경찰서는 이 씨를 보았거나, 소식을 안다면, 112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경찰이 밝힌 이 씨의 인상착의는 다음과 같다.
키 168cm, 몸무게 47kg
왜소한 체격, 갸름한 얼굴, 백발
노란색 점퍼와 회색 바지 착용
경찰에 따르면, 이 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지난 20일 오후 경 접수되어 21일부터 공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당초 이 씨의 모습은 지난 20일 낮 12시 40분경, 제주시 조천읍 소재 제동목장 인근 CCTV를 통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이 씨 수색을 위해 민간과 자생단체, 소방서 등 1200여명 인력을 투입했지만, 28일 오전 기준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제동목장의 수풀이 우거지고, 중산간이어서 수색이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최근 군 특수부대가 진입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이 씨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까지 민관 합동 수색을 진행하며, 다음주부터는 형사과 실종전담팀 인력으로만 수색이 전환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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