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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 대회’ 11월 6일 개최
‘2021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 대회’ 11월 6일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27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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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시리 마을 일원 800여명 참가 … 10㎞‧50㎞ 2개 코스 진행
‘2021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 대회’ 가 오는 11월 6일 서귀포시 가시리 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서귀포시
‘2021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 대회’ 가 오는 11월 6일 서귀포시 가시리 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1 트랜스 제주(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 대회가 오는 11월 6일 서귀포 가시리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주최, 가시리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제경기대회로 선정된 대회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제주 자연경관을 무대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 5개국 80여명을 포함해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10㎞와 50㎞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10㎞ 코스는 따라비오름과 가시리 마을 목장을 무대로 진행되며, 50㎞ 코스는 한라산이 주 무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지난 2019년 대회 때와 달리 112㎞ 코스는 운영되지 않는다.

또 참가자들의 백신 접종과 PCR 검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개회식과 폐막식, 부대행하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참가자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룹별 집결 시간과 출발 시간도 다르게 설정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은 도로가 아닌 산이나 오름 등 포장되지 않은 트레일을 걷거나 달리는 운동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동호인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공모에 선정된 이 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열리다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이 대회는 UTMB(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UTMF(울트라 트레일 후지) 등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를 선정하는 미디어 Ultra Trail World Tour의 대회로도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참가자의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서귀포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그린스포츠 육성의 핵심 역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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