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전사 故 송달선 하사 71년만 ‘귀향
한국전쟁 당시 전사 故 송달선 하사 71년만 ‘귀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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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칠곡서 발굴 6.25전사자 유해서 신원 확인
오는 28일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호국 영웅 귀환행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제주 출신 고(故) 송달선 하사가 71년만에 '귀향'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5일 강원도와 경상북도 칠곡에서 발굴한 4명의 6.25전사자 유해 중 1명이 고 송달선 하사로 확인했다.

고 송달선 하사의 유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고 송달선 하사의 유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고 송 하사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같은 해 9월 육군에 입대했다. 1925년 5월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 태어난 고 송 하사는 1944년 결혼해 1남 1녀의 자녀를 둔 상황이었다.

고 송 하사는 입대한 지 8개월 만인 1951년 5월 전사했다. 국군 수도사단 및 11사단이 동해안으로 진격하며 북한군 6사단과 벌인 설악산 전투에서 사망했다.

70년 만에 찾은 고 송 하사의 신원은 지난해 숨진 아버지 고 송창일씨가 생전에 제주보건소에서 채취한 시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 송 하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가 오는 28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유족 자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 보훈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해 발굴을 통해 호국용사들이 가족 품에 안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 송 하사의 동생인 송치선씨는 현재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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