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도선수단이 속속 메달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21일은 배드민턴 경기에서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남자복식 휠체어통합 강경수·양치봉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남자단식 WH2 김성훈 선수, WH1 이동섭 선수, 여자 단식 WH2 김연심 선수, DB 김향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남자단식 SL3 오기주 선수, SL4 신경환 선수, 남자복식 SU5 박성환·신경환 선수, 남자복식 WH1-2 김성훈·이동섭 선수, 여자복식 WH1-2 강정금·김연심 선수, 혼합복식 WH1-2 강정금·김성훈 선수, 김연심·이동섭 선수 등 8개 세부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첫 금메달도 나왔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 남자 평영 50m SB8 송경조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남자 배영 100m S7 고준혁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이동규 선수가 남자 400m T37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동재활원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혼성 단식 B4에 출전한 황득용 선수가 3-4위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경기에서 2관왕이 탄생했다. 혼성 라틴 자이브 class2와 혼성 라틴 파소도블레 class2에 출전한 강성범·강민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주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혼성복식 Quad 강동완, 이충호 선수가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주축구공원에서 진행된 남자 지적축구에서 제주는 부산을 맞아 2대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