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소재 코르크 트랙, 유해물질 검출 우레탄 대체재 될까
나무 소재 코르크 트랙, 유해물질 검출 우레탄 대체재 될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10.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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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트랙이 설치된 수산초등학교 운동장 전경.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논란이 된 학교 내 우레탄트랙 교체 문제가 교육계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수산초등학교가 최근 우레탄 트랙을 코르크 포장 트랙으로 교체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굴참나무 껍질을 활용해 만든 트랙으로, 전체가 나무 재질이라 안정성 측면에서 인정받는 소재다.

이번 코르크 트랙 시공을 맡은 ㈜에프씨코리아랜드와 제주그린(주) 측에 따르면,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유해성분 불검출'이라는 장점과 함께,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하게 만든다. 100% 나무 소재의 트랙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르크 트랙은 열전도율이 낮아 여름철 운동장의 기온을 내려가게 하는 효과도 가진다. 이에 도심의 열섬현상을 해결할 대체 포장재 측면에서도 논의할 가치가 있는 소재다.

한편, 제주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레탄 포장재 전수조사 결과, 60여개 학교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안전성을 담보할 기준치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검출된 유해성분은 납과 크롬,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등이다. 이에 해당 학교에서는 트랙과 다목적구장 등을 사용 금지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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