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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과제
70일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과제
  • 오금자
  • 승인 2007.10.2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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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오금자 서귀포시 남원읍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장으로 취임한지도 어느덧 70여일이 지났다.

여성공직자로서 행정의 최일선이라는 읍장으로 부임하면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기대속에 남원읍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일으켜 나가고 있다.

취임해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은 읍관내 17개 전마을을 순회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및 농가를 방문하는 민생현장 투어를 실시해 지역현안사항을 직접 듣고 체험함으로써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 90여건의 주민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기존의 형식적인 친절교육 방식을 탈피하여 3가지 테마로 남원읍만의 색깔있는 친절교육 및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영어회화,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도모해나가기 위해 음악이 흐르는 남원읍사무소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각종 시책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제주특별자치도세 체납액징수 장려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지방행정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적십자 회비 징수 최우수 기관 선정,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 농어산촌분야에 참가하여 남원읍 주민자치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남원읍의 위상을 내내외에 과시했다.

이는 우리 남원읍민의 읍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경기도 파주시 금촌1동과 자매결연을 맺어 주민자치센터 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10월 17일에는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립기상연구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특성을 살린 상생방안을 모색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지난 10일과 20일에는 자매결연도시인 경산시를 방문 감귤 판촉행사를 실시해 12000상자를 판매하여 오는 11월초 남원읍에서 생산한 맛있는 감귤을 운송키로 했다.

앞으로 감귤주산지인 읍장으로서 남은 과제는 불량감귤 유통을 차단하고, 감귤 판로를 개척하여 4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에 앞장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각 마을별로 있는 중간상인을 찾아가 불량감귤을 수매하지 못하도록 각 마을 부녀회와 협조해 계도할 계획이며 마을별 선과장을 방문, 불량감귤이 유통되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단속을 해나가겠다.

감귤 판로에 대해서는 자매결연기관, 대도시 백화점, 대형 아파트 부녀회장을 직접 찾아가 남원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판매에 나서는 등 감귤 세일즈맨이 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

올해산 감귤은 작황이 좋아 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 남원읍에서는 지난 8월부터 감귤열매솎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10월부터는 불량감귤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감귤유통 지도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가여러분들도 1번과는 가공용으로 수매하지 않기로 결정됨에 따라 밭에서 자연 폐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4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에 읍민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오금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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