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가을이 오는 소리, 제주 원도심에서 함께 들어보실래요?”
“가을이 오는 소리, 제주 원도심에서 함께 들어보실래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14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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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11월 27일까지 ‘문화 향유의 공간, 탐나는 원도심’ 행사 개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탐라문화광장을 비롯한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 탐나는 버스킹, 탐나는 시네마(영화 상영), 탐나는 이벤트(지역상권 활성화) 등으로 구성된 ‘문화 향유의 공간, 탐나는 원도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탐나는 버스킹’은 하루 4~8회의 공연이 옛 코리아극장 앞 무대와 산지천 갤러리 앞 공터에서 열린다.

공연 일정도 정해진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버스킹이라는 의미를 살려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대에 서고 싶은 희망자가 현장에서 즉석 신청해 무대에 설 수 있는 ‘나도 버스커’, 버스킹에 필요한 음향 시스템과 악기를 제공하는 ‘오픈 마이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1월부터 진행되는 ‘탐나는 시네마’는 가을 정취와 초겨울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북수구 광장에 야외 영화관을 조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과 여유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전후에는 DJ가 영화 OST와 지역 주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음악이 있는 시네마’와 주민들의 옛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지역상권 소개 등 ‘삼춘들의 원도심 시간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탐나는 이벤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객 참여 이벤트로, 원도심 일대를 둘러보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상점가 방문을 통한 소비문화 분위기 조성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방법은 원도심 상점가에서 쇼핑을 한 후 받은 영수증(3만원 이상)을 공연장에 마련된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제주칠성로상점가상인회의 협조를 받아 브랜드 상품권이나 탐나는전 상품권이 제공된다. 공연장에서 관람 사진을 SNS에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도의 공식 정보포털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SNS(@jeju_1dosim)에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며,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지만 문화 콘텐츠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활기찬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기를 앞두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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